보은군의원 8명 평균재산 7.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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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원 8명 평균재산 7.7억 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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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9억 원 감소
윤대성 의원 29.6억 최고
최재형 군수 5.64억 신고
박덕흠 국회의원 526억원
김영환 충북지사 8천만원

지난해 말 기준 보은군의원 8명의 평균 재산이 7억7009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장은영·이경노·윤대성 의원의 재산 감소로 전년(12.6억원) 대비 4억8922만원이 줄었다. 보은군의원의 평균재산은 충북도 11개 시·군의회(평균 9억7320만원) 중 상위 6번째로 전년도 상위 2번째 순에서 4계단 하락했다.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시·군의회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13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지난달 3월 28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 지방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한다.
충북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게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보은군의회 최고 자산가는 29억6737만원을 신고한 윤대성 의원이다. 지난해 대비 1억1054만원이 줄었음에도 가장 많았다. 토지 19억5425만원, 건물 30억4331만원, 예금 12억9552만원, 채무 37억137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예금이 3억9023만원 늘었고 채무가 12억2719만원 감소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소재 토지를 매도하고 금융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충북 11개 시·군의원 131명(재산평균 9억원) 가운데 6위에 기록됐다.
윤 의원에 이어 19억3004만원을 신고한 이경노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토지 1억6568만원, 건물11억9683만원, 예금 7억819만원, 채권 5000만원, 금융채무와 건물임대채무 2억486만원을 신고했다. 부모 및 3자녀까지 재산을 신고한 이 의원은 증여에 따른 부모의 자산이 줄어 전년보다 4억6076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억원 신고로 보은군의회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던 장은영 의원은 재산이 31억2837만원 줄어든 8억9681만원을 신고했다. 직무관련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으로 29억37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토지 4억5550만원, 건물 6억6052만원, 예금 6억2331만원, 금융채무 8억4252만원을 신고했다.
김응철 의원은 5억104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795만원이 증가했다. 토지 2억2798만원, 건물 7120만원, 자동차 841만원, 예금 1억9275만원, 증권 1011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부림 보은군의장은 1억5504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자산 361만원이 늘었다. 토지 1억8407만원, 건물 2억6435만원, 자동차 1426만원, 예금 2억5747만원, 증권 920만원, 금융채무 5억7450만원을 신고했다. 최 의장은 충북 11개 시·군 의장 중 10위를 기록했다. 60억2507만원을 보유한 박해수 충주시의장, 40억2611만원을 보유한 김병국 청주시 의장이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윤석영 의원은 655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3046만원이 감소했다. 토지 3485만원, 건물 6736만원, 예금 4300만원, 금융채무 1억5217만원을 신고했다. 자산이 줄어든 이유는 건물과 토지의 가액변동, 채무상환에 따른 감소로 보인다.
김도화 의원과 성제홍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전년보다 1757만원이 증가한 -892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759만원, 건물 1억4064만원, 예금 3억1754만원, 증권 7160만원, 금융채무 6억3277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4484만원과 증권이 5390만원 늘고 채무도 1억4796만원 증가했다.
성제홍 의원은 전년보다 2억1277만원 줄어든 -2억966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9622만원, 건물 10억3733만원, 소 판매대금 5000만원, 예금 2억3389만원, 증권 453만원, 금융채무 17억2385만원을 신고했다. 채무가 전년보다 3.5억원 늘어났다. 
보은군의원 3명이 충북 시·군의원 131명 중 재산총액 하위 10위권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년 대비 3688만원 감소한 5억6410만원을 신고했으며 박경숙 충북도의원은 전년보다 6873만원이 줄어든 3억3966만원을 신고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재산 526억1700만원을 신고, 안철수 의원 1401억원에 이어 국회의원 중 신고 재산 순위 2위에 올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재산을 8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재산신고액 8000만원은 전년도 66.4억원 대비 67.2% 감소한 금액으로 2022년도 부동산 매각 계약에 따른 계약금 및 중도금(65억원) 수령 후 소유권 미이전으로 이중 계상된 65억원과 장녀 고지거부 1.1억원 그리고 공시지가와 차량가액 감소 1.1억원이라고 김 지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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