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에 학사모…노인들 싱글벙글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건전한 노후생활 도모를 위해 개설된 마로농협 제2기 노인대학 수료식이 지난 7일 농협에서 있었다.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날 행사에는 석상태 군수 및 각 조합장, 면내 기관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해, 사각모를 쓴 노인들이 수료증을 받을 때마다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걸어주며 축하해주었다.
농협조합장 최준교 노인대학 학장은 수료사를 통해 "열심히 참석해 강의를 들어준 수강생들게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는 좀더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고, 경응수 지도경제과 차장은 "노인대학생들의 영광된 수료를 축하드리며 앞으로 수강생들간의 친목과 화합으로 노후를 좀더 알차게 보내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사기훈 농협 군 지부장의 격려사를 대독, 노인들의 수료를 축하해주었다.
한편 노인대학 졸업생 일동은 업무의 번잡가 재정난에도 노인대학을 훌륭히 운영해준 최준교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이사욱 전무에게 공로패를, 박인수 부장과 김종예 부녀부장에게는 기념품을 각각 전달하였다.
수료식을 마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마로농협 관계자들은 인사를 나무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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