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의혹제기에 ‘무혐의 종결’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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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의혹제기에 ‘무혐의 종결’ 일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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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25일 민주당의 논평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종결 통보를 받은 사안을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거론하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덕흠 후보는 국회의원 임기 중에 가시오가피 농장으로 위장해 골프장을 짓는 등 투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가 간사였을 당시 박 후보의 가족회사가 피감기관에게 20여건의 공사 수주와 공사비 명목 등으로 1000억 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이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 당선 이후 토지를 매입하거나 부동산에 관여한 적이 전혀 없고 오히려 부동산을 매각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에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시사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해충돌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때 수사기관에서 가족회사는 물론 입찰 발주처를 대상으로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1년 반 가까이 진행했지만 결국 무혐의 종결 통보를 받았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박 후보는 “당시에도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의혹 제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버텼다”며,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이를 언급하는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재탕 의혹 행태를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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