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홍 보은군의원
“대추 가공식품산업 및 육성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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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홍 보은군의원
“대추 가공식품산업 및 육성 방안 마련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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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성재홍 의원이 우리군의 대표 작물 ‘대추’ 가공식품산업’의 육성을 강조하고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성 의원은 19일 열린 제391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은군 대표 특산물로 역할을 해온 보은대추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나 최근 들어 보은대추는 불안정한 생산량과 지원정책의 미비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보은군에서 실시한 ‘보은군 주요 소득작물 및 한우실태조사’를 보면 보은군의 2022년 기준 대추 재배 농가수는 1,013호이고, 총 재배면적은 516.1ha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농가 수는 18.2%가 감소했고 총 재배면적은 18.6%가 줄었다. 생산량 또한 2022년 1,147t으로 2018년 2,643t과 비교할 때 4년 사이 56%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 의원은 “보은대추는 근래 들어 가장 큰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고 대추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루어내기 위해 보은군은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 및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경북 성주군의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한 참외 가공 기술, 포도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영동군의 와인 등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보은군의 대추 육성 방안에 대해 이렇게 제시했다.
첫째, ‘보은대추 가공유통지원센터’의 건립. 성 의원은 농가소득의 증대를 위해서는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대추 가공유통지원센터를 건립해 명품 보은대추 가공식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명품 보은대추의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둘째, 대추 가공식품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재정지원 등을 확대. 성 의원은 가공업체 경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업을 병행하는 업체는 일반농에 비해 소득이 1.3배 높다며 변화하는 국내외 농식품산업 환경에 맞춰 보은군의 대추 농업이 1차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 지속적인 식재면적 확보. 대추가공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수다.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대추의 식재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보조 비율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성 의원은 “명품 보은대추의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과 대추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은군에서 대추 가공식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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