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에 취임
박학순 직전 센터장 “언제나 함께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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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에 취임
박학순 직전 센터장 “언제나 함께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 보은신문
  • 승인 2024.03.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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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학순, 김순자.
왼쪽부터 박학순, 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제11대 센터장에 김순자 씨(67)가 선임돼 3월 1일부로 임기 3년의 업무를 시작했다.
김순자 센터장은 적십자에서 잔뼈가 굵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장, 적십자사충북지사협의회 부회장, 보은군부녀적십자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적십자사와 인연이 깊다. 이번 취임에 앞서 7대와 8대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을 지내기도 한 김 센터장에게 봉사의 의미와 자원봉사센터장이란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김 센터장은 “저를 자원봉사센터장으로 권유하고 다시 추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직전 박학순 센터장님의 가시적인 업적을 바탕으로 여러 단체와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한단계 발전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자원봉사센터장으로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게 적극 지원하고 아울러 봉사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맡은 소임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10대와 9대 센터장으로 6년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이임하게 된 박학순 직전 센터장은 그동안 늘 함께 해주신 각 단체회장들을 비롯한 봉사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학순 전 센터장은 60개 단체 이어받기 봉사, 생산적 일손봉사. 읍면밑반찬 봉사, 우수프로 집수리봉사, 읍면 연합봉사 등 많은 족적을 남겼다.
“언제나 함께해주신 봉사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나보다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여러분이계셨기에 6년이란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북면의 농가주 분이 교통사고로 인해 수확할 수 없는 양배추를 우리봉사자 100여명이 새벽부터 나오셔서 수확에서 판매까지 완판했던 기억,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대란 때 30여일간 마스크 제작했던 기억들 발열체크로 함께했던 잊지 못 할 순간들 이었습니다.”
박 전 센터장은 “봉사자 모집 적당한 곳에 투입시키는 직원분께도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네요. 이제는 봉사자로서 여러 봉사자와 함께 이웃을 살피며 열심히 봉사에 참여 하겠습니다”라고 함께 웃고 울고 같이한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이며 지난 2월 공모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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