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가 지난 7일부터 삼승면 한국카본 공장을 시작으로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92개소에 대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화재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충북은 물론 전국 곳곳의 공장 등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대상물에 대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의 경각심 고취 및 성공적인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추진되며, 현장지휘팀 지휘하에 관할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가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스트로폼 등을 넣은 구조재료로 값이 싸고 시공이 간편하다. 하지만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되고, 철판 사이에서 연소가 이루어져 화재진압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샌드위치패널 적응훈련은 ▲소방차 진입로 현장 확인 ▲소방용수 및 소화활동설비 점령 ▲화재진압, 인명구조 모의훈련 ▲화재진압 장애 요소 파악 ▲화재 위험 요소 제거 및 안전 확보 등이 펼쳐진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달부터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장에 대한 소방관서장 화재예방 지도방문 등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길호 서장은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뿐만 아니라 붕괴의 위험도 있다”라며 “안전한 보은군을 위하여 화재 예방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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