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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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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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산외발전회장 “전통문화 계승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행사”
산외면 풍물패가 25회 민속한마당 축제 식전행사로 고고장구를 선보이며, 축제 흥을 한껏 돋우고 있다.
산외면 풍물패가 25회 민속한마당 축제 식전행사로 고고장구를 선보이며, 축제 흥을 한껏 돋우고 있다.

갑진년 주민 화합을 위한 제2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성원 속에 지난 8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1996년 시작돼 올해 스물다섯 번째를 맞는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점차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은군 11개 읍면 축제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하늘은 맑았지만 다소 싸늘한 날씨임에도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주민 등 면사무소 광장을 꽉 메우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일부 참석 인사들은 개회식에서 산외면 발전을 기원하며 면민들에게 갑진년 새해 세배를 올리기도 했다.
민속행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윷놀이를 비롯한 투호 등 민속경기, 마을대항 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공연으로 산외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고고장구 공연과 산외면풍물보존회의 길놀이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 올려다. 또 산외면발전회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맛나게 나눈 데다 푸짐한 경품이 더해져 행사가 더욱 알찼다.
민속경기에 앞서 이 행사를 주최한 산외면 발전회는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공로패 산외면자율방범대 이명희 대장 △감사패 김홍정 (전)산외면장, 환경위생과 이윤창 주무관, (전)산외면체육회 박경화 회장 △군수 표장 산외면발전회 김홍민 회원, 산외면귀농귀촌협의회 박찬덕 총무 △보은군의장 표창 산외면발전회 김희석 회원 등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상했다.
산외면 장학회(회장 김영제)는 산외면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전희경(3학년), 연세대학교 조은성(2학년), 공주대학교 구수정(1학년) 학생 등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각 80만원 씩 총 24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윤병국 산외면발전회장은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잊혀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통해 산외면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축사에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를 위해 고생한 산외면 발전회 윤병국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을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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