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은 지난 1월 1452만원을 들여 3월초 조각공원내 설치된 28점의 작품 중 양현조씨의 ‘동심의 고향’, 천윤환씨의 ‘공간이미지’를 비롯, 김윤화씨의 ‘영겁의 희귀’, 이성도씨의 ‘자연 90-9’, 조성문씨의 ‘세월’등 5점의 작품을 말끔히 보수하고, 작가명 및 작품명 각인이 파손 되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고쳐 놓았다.
‘속리산 조각공원’은 지난 97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내속리면 사내리 204-3 외 8필지 1만4627㎡에 김석우씨의 ‘하늘과 땅의 교감’, 양현조의 ‘동심의 고향’를 비롯해 27점의 조각 작품과 표지조형물 1점 등 총 28점을 조성했다.
지역주민들은 “수많은 관광객이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아 여가도 즐기고, 문화재도 감상하며, 자연을 마음껏 느끼는 곳에 조각공원이 설치되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곳에 설치된 작품들이 파손돼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면서 “최근 파손된 작품보수는 물론 작가명 및 작품명 각인을 오석으로 다시 만들고, 외각 실리콘 보강과 광택 작업 및 세척을 실시해 편안한 마음으로 조각감상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각공원내에 있는 일부 파손 및 훼손된 조각작품을 당초 작품대로 보수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조각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건전한 휴식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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