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관계 농가에 과원 관리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검역병해충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을 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에 소독 △유사궤양 증상 가지 40~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경우 미발생 과원 출입금지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등을 안내했다.
과수화상병 궤양의 경우 줄기가 검게 변하고 병반부의 수피가 함몰되는 특징이 있다. 과원 내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전염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가지나 과실 등을 밖으로 이동시키면 안 된다.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가지 발견 시 즉시 제거한 후 군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540-5784)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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