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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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 착수보고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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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산림청, 2026년 개교 목표로 설계용역 들어가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보은군과 중부지방산림청은 오는 8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계획을 잡았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보은군과 중부지방산림청은 오는 8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계획을 잡았다. /제공 보은군

산림청이 실시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부지 공모에서 선정된 보은군이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주변 환경 및 지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풍부한 속리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속초, 밀양에 이어 국내 3번째로 건립하는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는 국내 등산, 트레킹 시장 확대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는 교육기관이다.
보은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인공암벽장, 강의실, 교육생실 등 등산 관련 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설계용역이 성공적인 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되어 최적의 설계가 나올 수 있도록 보은군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 앞서 보은군과 중부지방산림청은 작년 4월 국립등산학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국립등산학교 건립을 통해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공시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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