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선후회 주최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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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선후회 주최 경로잔치
  • 보은신문
  • 승인 199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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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사상 앙양…잔치 한마당
보은군 선후회에서 주관하고 수한면에서 후원한 노인초청 경로잔치가 수한면낸 기관장과 마을 노인,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수한면 관장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지난 84년 사회에 대한 봉사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취지로 열여덟명이 모여 창립한 보은군 선후회는 85년에 삼가국민학교에 학용품, 체육기구, VTR등을 기증, 86년 삼가리 경로잔치, 89년 회남 분저리 경로잔치, 90년 회남면 노인잔치 등을 주관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경로잔치에서 수한면 효행자로 선정된 효자상의 동정리 조대규씨, 효부상의 후평리 김영수씨에게 안영구 면장이 표창장가 푸짐한 상품을 전달해 이들의 경로정신을 격려했다.

한편 선후회에서는 수한면 노인들에게 수건 5백매, 영지버섯 등을 전달하고 수한국민학교와 동정국민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칭찬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잔치를 주관한 선후회 강형재 회장은 "경로효친 사상 앙양을 위해 해마다 각면을 찾아다니면서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노인어른들께서 단 하루만이라도 온갖 시름을 잊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즐거워 하시는 것을 볼 때 매우 흐뭇하다."며 노인들의 건강을 빌었다.

한편 3백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날 잔치는 부녀회원들이 고기, 과일, 떡, 음료수등의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내실있는 행사로 꾸몄는데, 주민들은 군수, 서장, 교육장등의 기관장들이 참석치 못한 것을 서운해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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