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 신년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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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 신년총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1.11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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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회장 "보은쌀 브랜드화는 우리의 책임이다/" 강조
쌀전업농 회원들이 김상호 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쌀전업농 회원들이 김상호 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상호 쌀전업농회장이 보은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상호 쌀전업농회장이 보은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회장 김상호)가 지난 5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2024년 신년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은지역 11개 읍면에서 100여명의 쌀 전업농가들이 참여해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고 2024년 새해를 설계했다.
 보은군연합회에서는 지난 2023년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한 교육, 시범포 견학, 선진지 견학, 3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을 위한 쌀기탁, 벼 제값 받기 활동 등 벼 재배기술 향상은 물론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김상호 회장은 “통합RPC에서 2023년산 추곡수매기를 61,000원으로 결정한 것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의 RPC통합의 목적은 보은쌀을 브랜드화해 벼 재배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적인데 이것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남보은농협에서 2년을 운영하고 이어 보은농협에서 2년을 운영하는 번갈아 가기식 운영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계속해 “이는 통합에 목적에 어긋나며 쌀을 고가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운영책임자로 초빙해 우리쌀을 고가에 판매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역량가가 필요하다”고 운영책임자 초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은 쌀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벼 재배농가들이 벼 수확시 쓸린 벼 등을 선별하지 않고 함께 베어 RPC로 가져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가의 보은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량벼가 혼입되지 않도록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 원인에 대한 자성과 실천도 촉구하며 보은쌀 브랜드화는 쌀전업농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에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쌀전업농가들도 이러한 문제를 자각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자리에는 농업기술센터 식량팀에서 나와 2024년 벼품종 선택과 재배 방향을 제시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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