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역번호로만 통화가능 같은 행정구역내에서도 시외전화…
행정구역은 보은에 속해 있으면서도 지역전화번호는 외지로 되어 있어 지역전화번호를 행정 구역과 동일하게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수한면 노성리와 회남면 은운리는 지역전화번호가 지난 84년 옥천군으로 개설된 이후부터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전환되지 않고 있어 군내 전화통화를 하는데도 시외전화를 해야함은 물론 가까운 보은 인접마을과 노성리와 은운리 주민들 사이에서도 시외전화로 통화를 해야하는 불편이 잇다르고 있다. 더욱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개막과 더불어 전화세가 지방세로 이양될 것에 대비, 행정구역과 동일한 지역번호 사용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수한면 노성리와 회남면 은운리 주민들에 따르면 "면사무소나 농협등에 볼일이 있어 전화할 때도 보은 지역번호를 누르고 시외통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화요금이 많이 나오고, 114에 문의해서 전화통화를 요구할 때도 지역번호가 옥천으로 되어있어 전화 불통을 안내해주는 예가 허다하다."며 "지자제 실시와 더불어 지역번호도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전환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한국통신공사 보은 전화국에 따르면 "한번 개설된 회로를 전환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며 "앞으로는 전산 프로그램 개편시 조정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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