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임헌만 부자- 화목한 부자에 선정 이윤개·김경자 고부- 화복한 고부에 선정
도덕성 회복을 위한 방편으로 도내 시·군별로 선정하는 화목한 부자와 고부선정에서 보은읍 산성2구 임영철씨(78)와 임헌만(55)부자가 화목한 부자로 선정 되었고 수한면 차정리 이윤개씨(74)와 김경자씨(37)가 화목한 고부로 선정되어 지난 4월 10일 도지사 표창을 받고 3박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임헌만씨는 부친을 위해 새벽 문안인사와 부친의 각종 의견을 받들어 실행해왔으며 지난 70년도 중풍으로 누워계신 부친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지극한 정성을 쏟아 부친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 뿐만아니라 부친의 병환으로 집안살림을 다맡아 해왔고 7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을 고등학교이상 가르쳐 사회생활의 터전을 일궈 주었으며 산성2구 임씨무중의 장남으로 집안 어른 공경과 동생들에겐 우의를 돈독케 해 화목한 가정을 가꿔오고 있다.
임헌만씨는 위로 여든을 바라보는 부모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서화석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3대가 한 집안에서 오손도손 살고 있다. 화목한 고부로 선정된 수한면 차정리 이윤개씨와 김경자씨 고부는 시어머니 이윤개씨가 오래도록 병환으로 시달려왔고 지난 84년엔 암까지 겹쳐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 진단까지 받았으나 며느리 김경자씨의 지극한 정성으로 현재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시어머니 이윤개씨는 "내가 성격이 급하고 속병을 앓아 며느리가 보필하기 힘들텐데도 항상 정성껏 받들어 주어.
병이 깊어도 오래사는 것 같다."고 며느리를 자랑스러워한다. 김경자씨는 위로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 이길용씨(40)와 1남3녀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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