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오케스트라, 겨울 맞이 따뜻한 선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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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오케스트라, 겨울 맞이 따뜻한 선율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2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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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로 2023년 아름답게 한해 마무리 
속리산중 학생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속리산중 학생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오케스트라단(55명)이 지난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2023년 한 해를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했다.
 솔빛오케스트라는 당일 보은중, 보은여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보은 관내 여러 내빈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모험을 떠나는 ‘인디애나 존스의 영화음악’으로 설렘 가득한 연주를 시작했다. 
 이어‘겨울왕국’으로 이 계절의 서정과 기쁨을, ‘캐러비언의 해적’으로 낭만적 사랑과 여행을, ‘독도행진곡’으로 민족적 국토수호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또, ‘마젤란, 미지의 대륙으로의 여행’을 이국에 대한 신비와 동경을 담아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들려준‘디즈니 메들리’는 관객들을 꿈과 희망의 세계로 이끌었다.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앵콜!!”이 쏟아지자 앵콜곡으로 퀸의 ‘We are the Champions’ 등의 음악을 추가로 선사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 밖에 일부 단원이 펼친 타악기 앙상블, 색소폰 연주 등도 뜨거운 호응과 박수가 쏟아졌고, 학부모들의 칼림바 연주는 자리를 더욱 빛냈다.  
 임희진 솔빛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악보 보기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거쳐 나름대로 곡을 해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도 감동적이다.”고 감동을 표했다.
 이어 “연습시간이 부족함에도 아이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혼연일체가 되어 자랑한 오늘 연주를 보니 눈물이 날 정도”라고 보람과 애정을 드러냈다. 
 속리산중의 솔빛오케스트라는 전교 대다수 학생들이 참여하는 속리산중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으로 각종 경연대회 입상은 물론 매년 정기연주회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예체능 교육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 인재를 육성해나가며, 전 교직원이 혼연일일체가 되어 명품학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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