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허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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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허실 드러나
  • 보은신문
  • 승인 199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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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지급된 1백40원 노인 시내버스승차권 활용 모색되어야
지난 2월 20일 시내버스 요금이 종전 1백40원에서 1백7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노인들에게 이미 지급되었던 시내버스 승차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노인들의 요구가 높게 일고 있다.

시내버스 승차권은 노인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한 사람당 36매씩 각 읍·면을 통해 지급해 왔으나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승차권 활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노인들은 "시내버스 승차권을 인상되기전 지급받은 1백40원 승차권에 30원을 보태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던지, 1백70원 시내버스 승차권으로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기전 1백40원 승차권으로 금년 3월달까지 쓸 수 있도록 하였고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거동불능 노인 것과 찾아가지 않는 노인들의 시내버스 승차권으로 종전 1백40원 승차권을 1백70원 승차권으로 교환해 주었으나 현재로선 더 교환해 줄 수 있는 여분이 없다" 며 "도 시내버스 운송협회에서 1백40원 시내버스 승차권에 30원의 웃돈을 주고 활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라 기존에 받은 시내버스 승차권을 지금은 활용할 수 없다" 고 답변했다.

한편 4월 15일 현재 군에서 집계한 65세 이상 노인은 6천2백33명이고 이중 무의탁 노인은 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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