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솔어린이집(원장 정영수)이 지난 9일 뱃들공원 야외마당에서 ‘사고 팔고 나누는 참솔바자회’를 개최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바자회는 우리가 쓰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서로 다른 다양한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도록 함으로써 기초적 경제개념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아진 기금을 어르신들께 전달해 공경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자동차·공룡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과 어른구두·운동화 아이구두·운동화 등 신발, 어른 윗옷·바지·치마, 아이 윗옷·바지·원피스·내복·양말, 장갑, 모자, 기저귀 등이 전시 판매됐다.
여기에 인형·동화책·어른 도서는 물론 어른 핸드백, 아이 가방·핸드백 등 가방류와 냄비·가정용 건조기, 퐁퐁·수세미 등 다양한 주방용품은 물론 비누곽·핸드폰 걸이, 철제수납·샤워기 꽂이, 변기 손잡이·고무장갑·목장갑 등의 생활용품도 출품 판매되어 인기리에 완판됐다.
참솔어린이집에서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우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키운다’라는 원훈에 기초해 항상 영유아들의 눈높이에 기초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는 참솔어린이집은 1997년 개원한 이래 400여명의 영유아를 훌륭하게 키워 초등학교에 진학시키는 등 “아이들을 믿고 맡길만하다.”고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영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동력을, 부모들에게는 믿음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