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불안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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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불안한 주민들
  • 보은신문
  • 승인 199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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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리 하천병목현상 물난리 잦아
내속리면 상판교 교량길이가 하천폭보다 좁아, 장마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교량하부에 설치해 놓은 농업용 보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느려 작은 장마에도 물이 상판리 주택가 하수구로 역류되는 일빈번해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상판리 주민들에 따르면 "상판교 전면 하천 노폭은 40m이나 교량길이는 30m로 비만 오면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곳이며 상판리 집단 주택지가 마을안길 및 제방보다 1.7m 낮은 지역으로 작은 장마에도 주택지 배수가 안돼 여름철 장마때는 아예 이사준비를 하는 실정" 이라는 것. 더욱이 선거철만 되면 교량확장을 공약으로 내세워 주민들의 기대감을 부추키기만 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4월초 내속농협 청사 이전 신축 부지로 선정된 상판리 84-12에 주변 주택보다 1m이상 높이 성토를 한 후 신축하려하자 이일대에 사는 주민들이 배수 피해를 우려, 심한 반발을 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상판리 주민들은 상판교의 교량을 하천폭과 같게 연장해 줄 것과 배수구 시설 개량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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