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개발로 잘사는 보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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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개발로 잘사는 보은 건설
  • 송진선
  • 승인 199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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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방창우 초대의장
커다란 슬로건은 아니지만 항상 '주민의 일을 내 일처럼, 지역의 일은 우리집 일처럼'을 신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군의회 방창우(62) 초대의장.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지만 그만큼 더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며, 의원들과 합심해서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말하는 방창우 의장은 초대 군의장이 되었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낙후된 우리군의 신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천혜의 관광지조건을 효율적으로 이용, 이제는 보는 관광 뿐만 아니라 즐기는 관광으로 속리산권 개발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모나지 않으며 발전적인 사고를 지닌 덕분에 대내외적으로 활동력을 인정받고 있는 방의장은 51년 내북 면사무소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일선 행정을 30년간이나 맡아봐 지역실정에 밝은 인물.

군 예산계장, 감사계장, 행정계장, 내속·회속·산외면장 등 각 분야에서 두루 재직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도 고향인 내북면에서 15년동안 근무하며 고장의 일꾼으로, 또 봉사자로 알려져 왔고, 특히 당시 내북면장으로 있던 80년 대수해때에는 팔을 걷어부치고 시름에 잠겨 있던 주민들을 독려, 복구사업을 주도해 그때의 일을 잊지않은 주민들이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82년 7월22일 창리에 공적비를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성실하게 일해 64년 내무부 장관상, 농수산부 장관상, 도지사상 등을 수상, 몸에 밴 모범 공무원으로서의 삶을 꾸려왔다. 방창우 의장은 군의회 운영에 대해 "각 읍·면단위 군의원과 의견을 나눠 지역의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시급한 것부터 의정에 반영, 균형개발 도모에 역점을 두고 착실히 추진하겠다" 고 밝히며 "주민들도 의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계속적인 관심을 보여달라" 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이순(耳順)이 넘은 연륜에 주민들의 대변자, 의원들을 이끌어야 할 의장이란 무거운 짐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봉사하겠다는 의지에 차있는 방창우 의장은 보인 이선예씨 와의 사이에 4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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