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2단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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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2단계 준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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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외의 지역도 준비”

충북도가 지난 12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말했다. 도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기본계획 발표가 사실상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됐지만 충북은 올 4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32개 기관을 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1단계 유치활동을 마쳤다. 유치대상으로 선정한 기관을 중심으로 접촉하는 한편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하는 2단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치활동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시 공공기관별 유치위원회와 범도민 유치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충북도가 지난 19일 밝혔다.
이밖에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에 대한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지만, 혁신도시 이외로의 이전 요구도 강력하게 분출되고 있는 만큼 각 시군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 논의 동향에 맞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충북 이전을 통해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의 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충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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