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영태 부천시체육회 이사가 가교
보은군체육회(회장 윤갑진)가 부천시체육회(회장 송수봉)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체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보은군체육회 임직원 14명은 지난 12일 부천시체육회를 방문, 양자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3가지 추진사항이 담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한 업무협약식은 지난 8월 24일 부천시체육회 임직원 12명이 보은군을 방문, 전지훈련 및 전국 대회 유치 등 보은군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벤치마킹과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결초보은체육관, 야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된 체육시설을 관람한 답례로 이뤄졌다.
특히 보은군체육회와 부천시체육회의 업무협약은 부천시체육회 이사로 재직 중인 출향인 김영태(56 보은 월송)씨가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 공유는 물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체육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이랬다. 첫째, 전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둘째, 우수 체육사업 공유 및 상호 친선 방문 등 정보 교환 셋째,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세부 추진사항을 상호 협의하여 추진한다.
부천시를 방문한 보은군체육회 임직원들은 이날 황완성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천시 및 부천시체육회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후 부천아트센터 클래식 공연장 및 소공연장과 부천시청 앞 광장 공원, 한국만화박물관 견학, 조용익 부천시장과의 간담회 등 국가지정 문화도시 부천시의 진면목을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체육회 송수봉 회장은 “지난 8월 보은군 방문에서 훌륭한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그에 따른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보고 많이 배우는 등 뜻깊은 환대를 받았다”며 “오늘 하루지만 문화와 문학의 도시 부천시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종목단체 동호인들의 보은지역 전지훈련 및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체육회 윤갑진 회장은 이에 “양 체육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사업 및 교류를 통해 상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체육회는 59개 종목의 스포츠 종목단체를 구축하고 16개의 공공체육시설 위탁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해당 종목의 동호인들이 보은을 찾게 된다면 보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