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제는 역시 '보은대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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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축제는 역시 '보은대추축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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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곡백과 무르익고 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농산물 축제가 펼쳐진다. 10월이 되면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갖가지 농산물을 수확한다. 그래서 우리는 10월을 수확의 계절이라 한다. 수확의 계절 10월이 되면 우리 보은군에서 ‘보은대추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하듯이 전국 곳곳에서는 자기 고장의 유명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농산물 축제가 펼쳐진다.
 ‘보은대추축제’, ‘청원생명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나주축제’, ‘화성송산포도축제’, ‘홍성 한우축제’ 등 수백여 지자체에서 이어진다. 
 보은과 인접한 청주시에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청주청원생명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청주청원생명축제에는 약 60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100여개 농가가 전시 판매한 쌀, 사과, 한우고기 등 지역 농축산물 45억원을 구입해 갔다.
청주시에서는 축제 이름을 생명축제라 했듯이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이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고품질 농산물임을 자랑한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했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여주쌀, 고구마, 땅콩, 알밤, 벌꿀, 표고버섯 등을 판매, 홍보한 2023년주오곡나루축제에는 20만명이 찾아 22억여 원의 농산물을 구입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대형 장작불 군고구마 통을 설치, 약 1,800여 명이 한 번에 여주 고구마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기억에 남게 했다.
 대추의 고장이라 자칭하는 경북 경산시에서도 대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펼쳐져 10만여명 방문해 8억원의 대추와 포도·사과·곡물 등 기타 농·특산물 2억원 등 총 1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주장이다.
 전남 나주에서도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지난주 20일 시작된 '나주농업 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다. 
 나주농업 페스타는 농산물 판매와 축제를 결합한 행사로 오는 29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배·한우·친환경쌀 등 나주시를 대표 농·특산물을 총망라한 전시·판매전이 열리고, 이를 활용한 요리 경연을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국을 곳곳을 둘러봐도 우리 ‘보은대추축제’처럼 내실있는 축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3년간의 온라인축제에서 벗어나 ‘대추한입, 감동두입’을 테마로 펼쳐진 ‘2023 보은대추축제’는 그 어느 지역 축제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활력있는 축제였다.
 전시체험장운영을 통한 무형문화재들의 작품, 국화꽃동산, 소 힘겨루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수상레저, 마술쇼, 풍물공연, 콘서트, 노래자랑, 색소폰공연, 국악공연으로 즐길거리도 제공됐다.
먹거리는 더욱 다양했다. 
 축제를 대표하는 ‘보은대추’는 물론 사과, 포도, 감자, 고구마, 마늘, 인삼, 한우가 판매됐고, 시장 곳곳에는 보은지역 음식점이 침여하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어 국밥, 초밥, 쌀국수, 막걸리, 동동주, 파전 등 먹거리도 넘쳐났다. 보은대추축제 10일간 대추를 비롯한 농산물 판매액은총 61억7878만 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는 보은대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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