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 덮개 없이 도로 질주하는 골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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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덮개 없이 도로 질주하는 골재차량
  • 보은신문
  • 승인 199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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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위험 초래하고 주민불편 많아
적재함에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씌웠어도 제대로 묶지 않은채 화물차량들이 도로를 질주, 소형 차량들의 사고위험은 물론, 차량에서 떨어진 모래나 흙이 도로를 더럽히고 있으나 이에 대한 단속이 뒤따르지 않아 불평을 사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건축철을 맞아 자갈, 모래, 골재 등을 실은 화물차량들이 덮개를 씌우지 않은채 운행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화물차량을 뒤따르거나 커브길을 돌 경우 흙과 모래가루가 날려 차창을 더럽히거나 돌덩이가 떨어져 대형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권모씨(30. 외속 장안)에 따르면 "관기방면으로 운행하던중 포장을 씌우지 않은 화물차량이 추월을 하는 순간 돌덩이가 떨어져 차창 앞유리를 파손시킨 적이 있다" 며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 화물차량이 많이 눈에 띄지만 단속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들 화물차량은 관기 방면과 원남 방면에 많이 다니고 있는 실정이고, 특히 차량정비소가 위치해 있는 보은읍 화성가든 앞부터 대림목재 구간은 덮개를 씌우지 않은 화물차량들이 흘리고 간 모래, 흙이 도로를 더럽히고 있는데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흘려놓은 모래나 흙이 바람에 날려 상가주민들은 문도 제대로 열어 놓지 못하고 빨래를 해도 밖에 널어 말리지 못할 정도라고.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 운행하거나, 아니면 교통경찰관이 배치되어 있을때만 덮개를 씌우는 등 단속을 피해 운행을 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 고 밝히고 있어 화물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아쉬운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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