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로관리사업소남부지소가 지난 11일, 보은에서 창리를 거쳐 청주로 향하는 지방도 575호선 이원리 낙석발생 구간에 암파쇄방호시설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 보은군, 보은경찰서, 도로교통관리공단이 이날 오후 2시, 현장에 모여 관련 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했다.
협의 결과 금주 중 안내판, 안전시설 설치 및 지장시설 등의 보완을 완료하고 다음주 중 1개 차선 개통을 결정해 빠르면 18일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암석의 낙석 지점은 두평리에서 이원리로 접어들면서 우측 절벽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100여m에 불과하다.
이번 결정이 시행될 경우 보은에서 청주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낙석이 발생한 지방도575호선 1개 차로를 이용하고, 청주에서 보은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이원교를 건너 농로를 이용하게 된다.
다만, 이원교와 농로는 노폭이 좁아 3.5t이상 화물차, 36인이상의 승합차 등 대형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에서는 이 구간에 대한 복구공사에 최선을 다해 양방향 통행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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