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노폭…사고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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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노폭…사고발생 원인
  • 보은신문
  • 승인 199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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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리 교차로 충돌사고 빈번 연 20여건
속리산과 상주에서 보은읍내로 들어오는 동다리의 노폭이 좁아서 교차로에서의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과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동다리는 차량통행은 많으나 노폭이 좁아 신호등 설치가 부적합해 현재 경보등만을 설치해 놓고있는데, 이에 많은 차량들이 양보하지 않거나 일단정지를 무시해 연간 20여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9일 영동에서 청주방면으로 한정구씨(36. 삼승면)가 운행하던 택시와 이평에서 삼산쪽으로 강현태씨(33. 풍취)가 운행하던 중형승용차가 일시정지를 무시하고 달리다 충돌, 한씨가 경상을 입은 사고가 바로 그와 같은 사례이다. 비록 경미한 사고라 하더라도 이와같이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동다리는 차량운행량에 맞추어 신호등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우회전을 할 수 없을 만큼 노폭이 좁아서 신호등 설치가 부적합하다.

지난 89년도에 완공된 신이평교는 2차선으로 통행량이 늘어났을 경우를 대비치 않았다는 일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관계자는 차량운전자들이 현재 설치되어 있는 황색경보등과 교통표지판을 제대로 지켜 안전운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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