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4-H연합회 연시총회가 지난 12일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91년도 임원선출과 사업계획 수립을 주요 안건을 심의, 정체된 4-H의 활성화를 위해 과거 행정단위에서 직능별로 조직하고 생산적인 4-H 운영과 농촌 현실 여건 및 특성에 맞게 개편하여 합리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직능별 조직의 영농 4-H회는 영농에 종사하거나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22∼29세 가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직하고, 학생 4-H회는 지역내 남여 중고등학생을 학교별로 조직, 산학협동체계를 정비하며 특수 4-H회는 지역내의 농공단지와 직장, 종교 및 사회단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직, 농촌의 주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서모으기 운동, 4-H 회보발간, 꽃동산 조성등 91년 사업을 추진할 임원진에는 회장 정용길(외속 봉비), 부회장 김승기(내속 중판), 학교 4-H 남자 부회장 전용학(보은고 3)·여자 부회장 전재옥(보은 농공고 3), 총무 김태녀(내북 세촌), 감사 송장학(삼승 천남)·박금용(마로 갈전)·도녹균(내북 화전)씨가 각각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