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쌀 전업농들 “제대로 된 농업기술 배웠다” 환호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8월 22일 산외면 동화리에 소재한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보은을 찾아온 한국쌀전업농아산시연합회 회원을 상대로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장, 김홍정 농정과장, 이옥순 삼승면장, 안효익 삼승면이장협의회장, 이태희 삼승장학회장, 송영관 원남농약사 대표 등이 나가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와 함께 나가 이들을 맞이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한국쌀전업농 아산시연합회 김성재 회장,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이미용 농촌지원과장을 비롯한 700여명의 쌀 전업농가들이 찾아와 속리산알프스수련원을 가득 메웠다.

이들을 가장 먼저 반갑게 맞이한 이들은 삼승면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난타팀 ‘버럭삼승’이었다.
우리의 전통 승무(僧舞)를 북 가락에 맞춰 두드리는 공연은 감동을 선사했고,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바이로플랜과 (사)한국쌀전업농 아산시연합회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과 탄소중립농업의 조기실현을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를 목적으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날 교육에서 유승권 ㈜바이로플랜 대표는 “수년전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유묘기 저온피해, 수확기 잦은 장마와 고온에 따른 생육불량 및 수확지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로 인해 농업현장에서는 이상기후 대응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논 농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중간 물떼기와 화학비료 저감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현실을 언급했다.
계속해 “㈜바이오플랜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고 오랜 연구 끝에 식물생리활성기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해 전국의 농업인 및 농업관계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동시 다수확·고품질 농사가 가능한 재배기술 교육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노력을 강조했다.
유승권 대표는 “분얼 관리기술을 적용하면 벼의 뿌리와 분얼경 발달을 촉진시켜 관행 대비 생육일수를 10일 단축시켜 조기 물떼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핵심을 제시했다.
또 “이 기술은 여기에 더해 분화기 3일, 등숙기 5일을 앞당겨 평소대비 생육일수를 약 18일 단축해 안정적인 답리작의 성과를 확증하고 있다.”고 성과를 자신했다.
유 대표의 이날 강의를 요약하면 ‘분얼 관리기술’을 사용할 경우 볏모의 뿌리 활착 및 분얼촉진, 유효분얼 증가, 5절간이 짧고 굵어져 도복저항성 증대, 출수 후 동화량 증가에 따른 천립중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다수확·고품질 농사로 고소득을 창출한다.
이를 위해 비료살포 시기별 질소질을 분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밑비료 50% 감소, 새끼칠비료로 친환경 수도분얼제 사용, 이삭비료 20% 감소를 실시하면 화학비료 저감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뿐만 아니라 벼 5절간이 짧고 굵어져 도복저항성이 증가되는 효과도 극대화 된다.
유 대표는 “탄소배출에 따른 온실가스로 전 세계가 환경위기에 와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야 하지만 벼 분얼기술을 활용하면 탄소중립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효과를 강조했다.

교육을 들은 아산시 쌀전업농가들은 “오늘 참 좋은 교육을 받았다”며 “이같은 벼 분얼관리기술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더욱 많은 농업수익을 얻었을 것”이라며 “내년 농사부터 본격적으로 벼 분얼기술을 적용해 풍년 농사를 지어 봐야겠다”고 반색했다.
김성재 (사)한국쌀전업농아산시연합회장은 "우리 아산시 쌀전업농연합회에서는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생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아산시)보다 더 고품질쌀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 있어 알아보니 그 기술을 (주)바이러플랜에서 배웠다해서 오늘 이곳을 찾아왔다"고 방문사유를 밝혔다.
이어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이앙적기 등이 상당히 잘못됐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된 만큼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을 실천해 아산쌀을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라며 "정말 이자리에 오길 잘했다. 안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주)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작물의 생리에 알맞은 생리활성제를 사용하면 탄소중립 실천 뿐 만 아니라 다수확·고품질 농사가 가능하다”고 생리활성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