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농업 유물전시관 눈길
농촌문화 계승과 조사의 슬기를 후손에 심어주고 농업에 대한 숭배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설치한 내북농협의 농업유물 전시코너 및 향토농업 전시관이 열러 눈길을 끌고 있다. 89년 충북에서 유일하게 농업 유물 전시코너 설치대상 조합으로 선정된 후 90년 9월 개관하기까지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회의석상에서 협조를 의뢰하고 조합원 가정을 방문, 홍보한 결과 현재 쟁기, 지게, 가마틀 맷돌, 연자방아 등 전시물품도 총 55점 이나 된다. 그리고 전시된 농기구에는 용도에 따라 논에 필요한 기구, 밭에 필요한 기구, 물건을 짜는데 필요한 기구 등 연관성있게 진열하고 상세한 설명을 덧 붙여 처음 보는 이는 물론 관람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앞으로도 내북 농협측 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치 있는 농업 유물을 더 발굴해 조합원 뿐만 아니라 2세 교육에도 도움을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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