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재배농가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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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담배 재배농가 줄어들어
  • 보은신문
  • 승인 199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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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36가구, 면적 11% 감소
지난해 잎담배 경작인들이 요구한 잎담배수매가 인상의 감소 책정, 이농형상에 따른 노동력의 부족 등으로 잎담배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보은 엽연초 생산조합에서 접수한 91년 잎담배 경작 신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천3백1가구 8백12㏊에서 금년 1천65가구 7백30㏊로 2백36가구와 11%의 면적이 감소했다. 지난해 군내 엽연초 경작자들이 주장한 잎담배 수매가 인상율은 40%였으나 11.3%밖에 인상되지 않자, 잎담배 경작에 따른 인건비, 자재구입비 등의 인상으로 수급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농사철에는 가까운 인근에서 노동력을 구하지 못해 타 읍·면에서 비싼 일손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잎담배 경작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잎담배 경작인 정외식씨(50. 산외 산대1구)는 "담배농사는 품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도 인상돼 일당 여자 1만5천원, 남자 2만원 이상씩을 주어야 살 수 있다" 며 "그나마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들면 일손도 구하기 힘들어 잎담배 수매가를 큰 폭으로 인상해 주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91년 각 읍·면별 잎담배 재배면적은 보은 22㏊, 수한 70㏊, 삼승 53㏊, 내속 53㏊, 회북 22,5㏊, 회남 3,5㏊, 산외 2백42㏊, 마로 67㏊, 외속 44,5㏊, 탄부 37,5㏊, 내북 1백15㏊,로 총 7백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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