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연계학습으로 작은 학교에 활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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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연계학습으로 작은 학교에 활력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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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초·중학교 어울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소통협의회가 펼쳐지고 있다.
보은지역 초·중학교 어울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소통협의회가 펼쳐지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이 작은 학교 연계학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보은교육청은 지난 12일, 어울림교육과정과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보은지역 14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을 초빙해 보은지역 초·중학교의 어울림 교육과정과 운영을 위한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수가 지속해 감소하고 있는 보은교육의 현실에서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력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내실화 등 교육활동 중심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학교 간 연계 교육을 위해서다.
 현재, 보은교육지원청은 보은지역 초·중학교를 지리적 4권역으로 구분해 인근 초·중학교를 연계하는 권역별 소통토론회를 통해 문화예술, 체육활동, 체험활동 등 인근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려 교육활동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청이 관련 예산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해온 어울림교육과정 운영과 소통토론회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2부 순서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2024년의 운영방안을 협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1부에서 소통토론회 운영사례를 발표한 보덕중 배협 선생은 “작은 학교나 학급에서 할 수 없는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웃 학교와 연계해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 커다란 효과가 나타난다”며 “보덕중학구 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이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지금까지 펼쳐온 연계학습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공묵 교육장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지역 학교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강화와 지자체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해 학교간 연계학습을 보은군과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추진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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