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報恩)정신 함양에 힘쓴 교육행정관
89년 3월 1일 보은군 교육장으로 발령을 받아 만 2년간 군내 교육행정을 돌봐오다 지난 1일부로 보은상고 교장으로 발령받은 전 교육장 이창순씨(64) 일선교사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또 학생들의 밝은 마음을 읽기 위해 직접 찾아다니는 행정을 폈는가 하면 현 교육 청사를 신축하기도 했고, 부임초부터 시행했던 특색사업으로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기,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웃어른 및 도움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등 은혜를 깊이 느끼지 못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정신교육을 위해 지은(知恩), 감은(感恩), 사은(謝恩)하는 보은(報恩)정신 함양교육을 펴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준 바 있다.
"고향의 교육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하느라고는 했는데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 아쉽다"며 "새로 맡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실력향상 및 후배 교육에 힘쓰겠다"는 이창순 전교육장은 재임동안 문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삼승 선곡이 고향으로 부인 송재원씨(62)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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