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예술문화축제로 ‘아이들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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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예술문화축제로 ‘아이들 꿈’ 키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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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성장 기대 

 

예술문화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족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예술문화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족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지난 6일, 인근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보은지역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예술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예술이랑 놀아보자! 충청북도교육청의 테마가 있는 자연예술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예술문화축제는 예술체험부스와 예술체험수업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예술 체험부스는 보은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술체험수업은 성우와 메이크업아티스트를 초빙하여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고 더빙을 해보기도 하고, 친구의 얼굴에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했다. 
 이번 ‘예술이랑 놀아보자’ 예술문화축제에는 관기초, 세중초, 탄부초 등 인근의 작은 학교의 학생들이 손수건 천연염색, 물레 체험, 바느질 작품, 매듭 공예 등 다채로운 분야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이 축제로 학생들은 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다.
 더 나아가 지역의 인적 자원들을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김지유(6학년) 학생은 “보은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여러 가지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고 감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문화시민의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은경 교장은 “속리초가 뮤지컬 공연으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로 예술문화교육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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