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데이터로 키우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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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도 데이터로 키우는 시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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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과 충주시 대상으로 한우개량 빅데이터 구축
유전자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우량 유전자 수정란을 이식한 암소와 송아지. /제공 충북테크로파크
유전자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우량 유전자 수정란을 이식한 암소와 송아지. /제공 충북테크로파크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우량 유전자 수정란을 이식한 암소가 6월 말 현재 56두의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종모우 후대 송아지 평균 생시체중 27~31Kg에 비해 이번 출산한 송아지는 35~55Kg로 올해 말까지 총 160두 이상의 송아지가 출산 될 예정이다.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 개량시스템 구축사업은 4차산업혁명 대응 기술을 활용한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현재까지 사업대상지인 보은군과 충주시를 대상으로 8만 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1,400 농가의 한우개량 현황분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종축을 선발하고 우량 암소 중심 고품질 수정란을 생산해 이식했다. 
또 보은군과 충주시 참여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축산경영 솔루션도 제시한다.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 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초우량 한우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면, 적은 사육두수로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 감소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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