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보은중), 유승봉(보덕중)군
미래 첨단과학 발전과 우수한 인재의 조기개발을 위해 설립된 충북 과학고등학교의 91학년도 신입생 60명중 보은군에서는 2명이 입학했다. 이미 지난 1월6일부터 기숙사에 입숙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전산등의 과목을 익히고 있는 보은중학교 출신 이재경군(17. 보은 교사)과 보덕중학교 출신 유승봉군(17. 탄부 임한). 1백82㎝나 되는 큰 키에 매우 온순한 성격의 이재경군은 "수학과목을 가장 좋아해 과학고등학교에서 다른 실력있는 학생들과 겨뤄보고 싶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장차 대학교수가 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고 야무진 장래희망을 밝힌다. 과학자 뉴톤을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꼽는 이재경군은 운수업을 하는 이종권씨(45)와 이문순씨(43)의 1남1녀중 장남.
보은군 수학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열성파 학생 유승봉군은 "과학고등학교이니까 지식습득가 내가 걷고자하는 길에 많은 보탬을 줄 것 같다"고 입학동기를 전한다. 성격이 꼼꼼하고 차분해 도전과 끈기를 자랑하는 유승봉군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농지개량조합에 근무하는 유병헌씨(46)와 정정순씨(44)의 2남1녀중 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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