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는 지난 4∼5일까지 올해 쌀 전업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농가의 경영규모를 확대해 안정적 살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과 정보화를 통한 경영의 혁신으로 쌀 전업농의 자립여건 조성을 목표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올해 쌀 전업농으로 선정된 43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4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1세기 농정시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농사 직불제와 친환경농업, 농약안전사용, 벼농사 경영진단 등 평소 농사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육이 실시됐다.

둘째날인 지난 5일에는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과 충남 당진의 대호 친환경 시범단지를 견학해 새로운 벼 품종의 육성과 재배방향,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도 전국 평균에 비해 호당 경지면적이 적고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업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이 전업농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95년부터 선정된 쌀 전업농은 관내 572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