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전락… 단속에 걸리고 혼란 빚어지고…
군내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장터의 부족으로 장날을 이용해 미곡과 약초, 채소들을 파는 주민들이 곤혹을 겪고 있어 새로운 장터의 모색과 아울러 삼산파출소∼중앙사거리간의 장날 차량통해 제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장날 노점상들에 따르면 "전에는 미곡시장과 채소시장이 있어 그곳에서 안심하고 야채나 미곡등을 팔수 있었는데 군에서 장터를 처분한 뒤 적당한 장소를 마련해 놓지 않아 호텔앞 도로변에서 장사는 하게 되어 노점상 단속반과 자주 마찰을 빚게 된다"며 "무조건 단속만 할게 아니라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설날 대목 장날이었던 지난 2월11일 삼산파출소앞부터 중앙사거리 구간 도로가 노점상인들과 장보러 나온 주민들로 가득 매워져 심한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통행 차량의 경적소리가 높아 장을 보러나온 주민들로부터 심한 불쾌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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