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의료보험조합에 관심과 협력 아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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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의료보험조합에 관심과 협력 아끼지 않아
  • 보은신문
  • 승인 199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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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세(의료보험연합회 서울시지부장)
"국민복지 향상과 생명보호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병원에서의 부당이익 청구가 없도록 엄격히 심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임무 수행에 커다란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는 의료보험연합회 서울시 지부장 이우세씨(55. 회남 분저) 그는 회남국민학교를 졸업할 당시 6·25를 만나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마치고 청주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정치외교 학과를 졸업했다.

9남매의 4째로 화목한 가정 환경속에서 성장한 그는 요즘의 젊은이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무사안일주의와 이기주의 등을 크게 염려하며 나약해져 가는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커다란 야망과 인내, 역경을 딛고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의 진작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대학교 졸업후 7∼8년간 초·중·고 교사로서 교육계에 종사한 바 있고, 79년 의료보험연합회 설립당시에 입사, 지난 1월 19일 서울, 경기, 강원지역 143개 조합을 관할하는 서울시 지부장으로 영전, 사명감과 열의를 가지고 성실히 일에 임하고 있다.

그가 모든 면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생활철학으로 삼고있는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자세에서 기인된다. 한편 보은군이 강화, 홍천, 목포, 군위, 옥구와 함께 의료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당시 담당과장으로 일하며 보은군민의 복지향상과 양질의 진료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지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은군 의료보험조합의 적자운영을 염려해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연구 모색중이라는 이우세 지부장은 우선적으로 군민의 이해와 협조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이주부장은 "피땀으로 이룩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구민의 협조와 올바른 이해가 조합 적자 운영의 자체해결은 물론 의료보험료 책정에 있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우세 지부장은, 그의 성실한 태도와 군민보건 기여도가 인정되어 2번에 걸친 보사부장 관상과 지난 86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쁜 직장생활속에서도 선배, 동료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우정을 다지는 이지부장은 다양한 취미와 다방면의 사교,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반성하는 자세로 마음을 넉넉히 하며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한편, 고향 회남면이 수몰돼 가슴이 아프다는 이지부장은 우리 모두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전환으로 무한한 잠재능력을 일깨워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 이라고 말하기도, 자녀들에게 성실과 인내를 몸소 실천해 보이는 자상한 아버지이기도 한 이우세 지부장은 현재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과천국민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부인 김상숙씨(46. 청주)와 중앙대 서양학과에 재학중인 딸 소영양,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 성일군과 함께 다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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