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국민학교 결식학생 43명, 근본대책 마련돼야
경제수준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끼니를 굶는 학생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교육청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군내 결식아동은 모두 43명으로 작년의 30명에서 13명이 늘어난 형편이다. 이들 결식아동은 극빈자 9명, 결손가정 34명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현대사회의 병리형상인 빈약빈 부익부와 가정불화로 인한 이혼, 별거등 가정의 결손이 증가한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들 43명은 국민학교 1, 2학년을 제외하고 결손 가정이나 생활보호 대상자임이 확실한 학생을 위주로 각 학교에서 집계한 것이어서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고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은 전액 국고에서 보조되고 있으며 토요일을 제외한 하루 1식을 기준으로 8백원씩 지원되었으나 91학년도 부터는 1천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각 학교별 결식학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기대국교, 수한국교 : 각 4명, 관기국교, 사직국교, 송리국교, 수정국교, 이식국교, 종곡국교 :각 3명 내북국교, 동정국교, 삼산국교, 송죽국교 :각 2명 북암국교, 산외국교, 장갑국교 :각 1명 판동국교 :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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