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건물 셔터 도색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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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건물 셔터 도색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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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출동에 차질 우려돼
보은군 의용소방대의 셔터가 일반건물 셔터와 똑같아 소방서임을 알 수 없어 일과가 끝난 시간이나 휴일에는 소방서 앞에 차량 주차가 일삼아지고 있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지체될 우려가 커 주민들의 염려의 소리가 높다.

대부분 소방서의 셔터에는 붉게 도색을 해놓고 119전화번호를 명기해 놓아 셔터가 내려져 있을 때에도 소방서임을 알 수 있게 하여 그 주변의 차량주차가 금지되는 것이 상례이다. 그런데 보은군 소방대의 경우 셔터가 내려져 있을 때 일반건물과 구분이 안돼 소방서임을 알지 못하는 외지인들이 차량을 주차시켜 놓고 있는 형편인데, 의용소방대가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지 수년이 되었는데도 관계자들의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주민 임모씨(37. 보은 삼산)는 "휴일에 대부분 외지 차량들이 그곳에 주차를 해놓는데 만일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주차차량들로 인해 화재진압이 늦어질 우려가 있는데도 관계기관이 이를 무관심속에 방치해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한다.

화재발생률이 높은 늦겨울과 초봄 건조기에 들어서면서,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이 가져올 위험성은 상당히 커 이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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