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교란종 수매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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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교란종 수매사업 돌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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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입배스’ 잡으면 1kg당 1만원 상품권 지급  
속리산국립국립공원에서 생태교란어종 큰입배스를 잡고 있는 모습
속리산국립국립공원에서 생태교란어종 큰입배스를 잡고 있는 모습.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철진)는 지난 4일,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5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생태계교란생물인 큰입배스 수매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한 ‘큰입배스 수매사업’은 지난 2년간 자원봉사자 1,282명이 참여해 6,000여마리의 큰입배스를 포획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수매금액을 1kg당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고 보은군 상품권으로 지급해 외래종 퇴치와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큰입배스 수매사업은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향후 5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하며 당일 참여자는 최대 40명으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국립공원자원봉사(https://volunteer.knps.or.kr)에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가입 후 국립공원 자원봉사와 연동(개인동의)하여 상해보험에 무료로 보험이 가입되는 시스템 ‘1365자원봉사포털’과 연동 시켜야 한다.
 자원봉사 신청자는 사무소에 방문하여 안내문 수령과 지급한 조끼를 착용한 후 배스를 포획하여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자연관찰 어플리케이션(네이처링)에 포획개체의 위치와 크기를 기록하여 외래어종 분포지도를 제작하는 등 시민과학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큰입배스 수매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14시~15시에 진행되며, 포획 무게에 따라 지역상품권으로 교환해 지급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서정식 자원보전과장은 “수매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며, 외래어종 퇴치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생태계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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