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들을 위한 ‘충북갤러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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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작가들을 위한 ‘충북갤러리’ 개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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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위치, 충북지역 작가 우선 배정 및 지원
충북도가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충북도가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충북미술인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작가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충북갤러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그동안 전시공간의 부족과 작품활동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에 전용갤러리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3월 대상지와 개관전을 결정 이날 충북갤러리를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345㎡)에 위치한 충북갤러리는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충북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며 보증금.임대료.운영비 등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북갤러리 개관전시로는 충북 근현대 미술의 서막을 알리는 여덟 명의 작고 예술인(안승각, 박석호, 임직순, 정창섭, 이기원, 윤형근, 안영일, 하동철) 작품을 선보였다. 
충북갤러리는 △서울 내 지역작가 소개 및 판매를 위한 전시공간 △정기 및 특별 기획전을 통한 다양한 작품 소개 △기획전시를 제외한 기간에 공모를 통한 전시공간 대여(충북지역 작가 우선 배정 및 대관료 감경 등 작가지원) 등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용공간 조성이 처음 진행되는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을 넘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충북의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업체가 개발한 갤러리 전용 홈페이지 운영시스템을 임대 전시작품 아카이브, 전자도록, 대관신청 등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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