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로 벼 재배농가들이 고통속에 빠져든 가운데에서도 2023년 보은지역 모내기는 3일, 첫발을 내딛었다.
탄부면 석화리의 권호선(71)씨가 이 마을에 위치한 4500여평 면적의 논에 모를 심었다.
이날 모를 심은 권 씨는 “쌀값이 똥값이 되어도 논에 모를 심지 않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논에 모를 심지 않고 타 작물을 심으면 그 역시 똥값이 되는 건 뻔한 일”이라고 푸념했다.
사진은 이마을 심경용(66)씨의 아들 심녕욱(26)씨가 이앙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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