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새우잡이 주민들에 따르면 대청댐에 수몰된 직후인 80년대초 몇몇 주민이 식용으로 잡기 시작하였다가, 요즈음 새우잡이가 농가의 부소득이 된다는 소문이 면내에 알려지자 호반을 기고있는 거교, 남대문, 신곡, 어부동(사음리), 조곡리 5개 마을의 20여 농가가 새우잡이에 참여하고 있다고한다.
회남면에서 새우잡이를 처음 시작했다는 이선택씨(거교1구)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하는 새우잡이는 솔가지가 가랑잎을 다발로 묶어 물속에 넣고 24시간정도 지난후 소형배를 이용하여 망으로 떠서 잡는데, 새우잡이가 한창인 요즈음 1일 4∼5㎏을 잡아 관당 3만원씩 판매되고 있다"고.
이렇게 해서 잡은 새우의 연간 생산량은 호당평군 4백㎏으로 2백50∼3백50여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잡혀진 새우는 대전 청주등지의 대도시로 팔려나가 새우매운탕, 새우튀김 등으로 식도락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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