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위험 낮추는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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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위험 낮추는 생활방식
  • 보은신문
  • 승인 2023.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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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청주가 고향인 서세원씨가 캄보디아에서 링거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당뇨가 워낙 심해 합병증 병행치료도 받아왔다고 한다. 한때는 불세출의 몸짓 코미디언이자 말로 웃기는 개그맨, 토크쇼 진행자였다. 배꼽잡고 깔깔 웃게 했던 그였다.

 이처럼 돌연사를 유발하는 사망위험이 높은 요소와 생활습관이 몇 가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흡연, 고혈당, 운동부족, 비만, 알코올 과다, 높은 콜레스테롤,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대기오염 등을 상위 순위로 꼽는다.

 고혈압은 알다시피 심장질환, 뇌졸중 및 기타 건강 합병증의 주요 위험 요소다. 유전적 요인도 크지만 잘못된 생활방식 선택 및 기타 건강 상태로 인해 발생하곤 한다. 특히 비만 유발이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담배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주요사망 원인이다. 흡연은 여러 유형의 암, 심장병 및 호흡기질환 발병과 연관된다. 근래 계몽되어 비흡연이나 금연이 늘어가는 추세지만 줄어드는 기대수명 기꺼이 감수하며 끽연을 즐기는 흡연자들은 여전하다.   

 고혈당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병의 위험 요소다. 유전도 연관되지만 잦은 과식이나 당이 높은 간식섭취, 탄수화물 위주 식단, 활동량 감소 등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이 영향을 준다. 

 신체활동 부족은 비만, 심장병 및 거의 모든 건강문제와 관련된다.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다. 특히 비만은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및 일부 암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상태의 주요 위험 요소다. 

 과도한 음주는 간 질환, 심장 질환 및 기타 건강 문제를 불러온다. 또한 신경손상, 인지장애 등 알콜성 치매를 발병시키기도 한다. 더불어 안주 과다섭식 등으로 인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 요소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은 비만, 심장병, 암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된다. 몸에 유익한 먹을거리를 찾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스턴트나 정크요리를 멀리하고 가능하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단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21년도 국가통계 보은군을 보면 사망자가 486명(남261, 여225)이다. 이중 폐, 위, 간암 등 사망자가 120명으로 가장 많다. 심장, 뇌혈관 등 혈액순환계통 질환 사망자는 108명,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 등 호흡계통 질환 사망자는 73명, 소화, 비뇨생식 계통이 25명 이었다. 

 생활방식을 개선하면 상호작용으로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는 질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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