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빙판길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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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빙판길 교통사고
  • 보은신문
  • 승인 199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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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군내에서 총 5백4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인명피해 3백75건중 사망 33명, 중상 1백19명, 경상 2백77명으로 총 2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연말연시 잦은 폭설과 추운 날씨로 인하여 군내 도로가 빙판으로 얼어 붙으면서 차량 충돌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12월 8일 내북면 봉황리 앞 도로에서 보은에서 청주로 향하던 11t 대형 화물트럭(운저자 조기제·32세, 청주)이 커브길을 돌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소형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라상균씨(53. 경기)와 동승했던 김지은씨(51)가 중상을 입었다.

또한 1월1일 보은읍 학림리앞 도로에서 김중기씨(32. 서울)가 운전하던 소형 승용차가 역시 커브길을 돌다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해 이상욱씨(38. 청주)가 운전하던 소형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이상욱씨와 박정아씨가 중상을, 이명호씨외 5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 교통관계자는 "겨울철에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때에는 차뒷바퀴에 꼭 체인을 감고 운행하고, 될 수록 승용차보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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