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량 일본문화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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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불량 일본문화에 노출
  • 보은신문
  • 승인 199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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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만화, 오락기가 청소년 정서 크게 해여
폭력, 살인등을 미화시킨 일본 불량만화와 폭력적 선정적 내용을 담은 전자오락 게임기가 군내에도 들어와 학생들사이에서 유행돼 모방심이 강한 청소년들의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다.

오락실의 경우는 여자의 옷을 하나하나 벗기는 장면을 담은 게임이 등장했는가 하면, 만화는 그 내용이 폭력, 살인의 행위를 영웅시하거나 성묘사가 실려있고, 일본의 가정생활을 그대로 그리고 있어 은연중에 일본식 사고를 갖게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겨울방학인 요즈음 이들 일본 만화나 저급한 오락기구가 청소년들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어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끔 일본만화를 보고있다는 김모군(17)은 "일본만화를 보면 폭력행위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고 읽다보면 영웅심도 생겨 폭력적 선정적 행동에 대한 충동심도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학부모들은 "우리의 자식들이 밀려들어오고 있는 일본의 폭력적 선정적 문화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지금 가정은 물론 사회에서도 건전한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고 업주들도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상행위를 근절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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