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가 7일, 봄철을 맞아 캠핑을 즐기려는 군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봄에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는 가운데, 산림인접지역에 위치한 캠핑장은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티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텐트와 화기 안전거리 유지, 숯불 사용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처리,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이나 모래로 충분히 소화, 텐트 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방지 위한 경보기 설치, 캠핑장 내 비치된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사용법 숙지 등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행해 큰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서는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충남 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옥천군 산불은 지난 2일(일요일) 군북면 대청호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서른 다섯개 면적(25㏊/75,730평)이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옥천군에서는 최초 발화지역에 대한 영상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숙 서장은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화재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란다”며 “작은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군민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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