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변경, 현삼용·강석지 감사 재선임
문화원(원장 박재완) 정기총회가 2월28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 회원들은 2002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에 대한 승인과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임기가 만료된 감사 2인 선출에서는 현삼용·강석지 현 감사를 유임시켰다.또 원장과 부원장을 포함해 이사는 15인 이내로 두도록 되어 있는 정과 12조도 개정했는데 회원들은 문화원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이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는 원장과 부원장을 포함 20인으로 변경한다는 원안을 가결했다.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보은군 축제 추진위원회 김인수 부위원장이 속리산, 삼년산성, 동학, 지역축제 분과로 구분 활동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7일 전체회의를 통해 검토를 거친 후 축제 계획안을 확정, 가시화 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올해 보은 문화원은 지난해보다 8929만여원이 감소한 1억9325만여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는 특히 동학 11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계획,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동학 보은집회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에서의 보은집회 위치를 자리매김하는 동학 보은집회 110주년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또 홈페이지를 제작해 지역문화의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고 문화재를 슬라이드로 제작하고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적에 대한 상세 설명과 전설 등을 이야기로 엮은 보은의 문화유적 사료조사 및 단행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의 각종 문화 예술 행사를 기획, 개최해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수준을 행상시키고 있는 문화원에는 회원 180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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