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보은군수 및 보은군체육회장기 탁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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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보은군수 및 보은군체육회장기 탁구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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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지역 탁구동호인 배제는 잘 못... 탁구인들 지적 이어져
보은우체국에 근무하는 오쾌철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보은우체국에 근무하는 오쾌철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보은군탁구협회(회장 이선미)가 지난 9일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제20회 보은군수 및 보은군체육회장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청주 등 충북도내 곳곳의 시 군의 150여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경기를 펼쳤다.
 이선미 보은탁구협회장은 “보은을 방문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승부를 떠나 화합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충북 탁구발전과 저변확대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도 축사를 통해 “보은은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메카”라며 “오늘 탁구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오는 가을 보은대추축제에 꼭 방문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진 직전 보은군탁구협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100만원을 기탁하며 보은탁구협회 발전을 기원했다.
 대회 결과 라지볼초급 여자부에서 육정순ㆍ정미근조가 1위를, 윤순기ㆍ한기옥 조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김수연ㆍ박순옥, 김현숙ㆍ이진숙조가 3위를 차지했다.
라지볼 초급부남자부에서는 김정운ㆍ박대호조가 1위에 올랐고, 조성주ㆍ안철근조가 2위를, 김인식ㆍ왕종호, 김현성ㆍ장해수조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준교ㆍ오창숙조가 라지볼상급 여자부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김남미ㆍ김순희조가 2위를, 이민순ㆍ김광희, 강청자ㆍ박성용조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라지볼상급부 남자에서는 서인철ㆍ정성권 조가 1위를, 김경태ㆍ박찬호조가 2위, 이길우ㆍ이인환, 전상기ㆍ한재동조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부에서는 정호진ㆍ정돈화조가 1위에 등극했으며, 조재덕ㆍ이성식조가 2위를 박찬익ㆍ김영백, 김수경ㆍ강현진조가 3위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회는 문제도 지적됐다. 
보은, 조치원, 옥천, 영동, 청주, 괴산등에서 총 145명이 참가자 명단에 올랐으나 보은에서의 참가자는 30명에 불과했고 한화에서 18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대부분 청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이라 인정해도 48명에 불과한 것.
 반면 조치원에서 6명, 옥천에서 19명, 영동에서 24명, 괴산에서 12명, 청주에서 33명이 참가해 주객이 전도됐다는 것이 보은지역 탁구동호인들의 주장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탁구동호인들은 “보은군수 및 보은군체육회장기 탁구대회에 보은지역 탁구동호인들의 참여를 제한한 것은 군민을 중시해야 하는 기본을 저버린 보은군탁구협회의 부당성”이라 지적했다.
  이날 대회에는 보은군에서 500만원의 예산을 보은군체육회를 통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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