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협 30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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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협 30차 정기총회
  • 곽주희
  • 승인 200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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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000만원 순이익, 출자배당 6% 실시
보은신협(이사장 최진영)은 2월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과 타 시·군 신협이사장 및 임원과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02년도 감사보고서와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66년 3월 보은천주교회 백제랄드 신부에 의해 소개되어 신자 50명이 1만8000원으로 발족했으며, 지난 72년 임의조합에서 특별법에 의한 조합으로 설립되어 오늘 제30차 정기총회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보은신협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전국 115개 신협 퇴출발표로 조합원들의 약간의 동요가 있어 조합경영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상근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 혼연 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 조합원 8024명, 자산 314억원이 조성, 80%를 대출금으로 운용하고 있는 등 건실한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은신협은 2001년말 331억원의 자산이 있었으나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신협 퇴출발표에 따라 2002년말 자산이 314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신협의 3대 과제인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이념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55만원(장학금 50만원, 이웃돕기 30만원, 수재의연금 20만원, 체육문화예술기금 55만원)을 지출했다.

보은신협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신협 퇴출 발표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직원이 일체가 되어 여유자금의 80%정도 대출, 대손충당금을 3억9900만원을 충당, 올해까지 제대출 대손충당금도 100% 적립해 손실우려가 있는 채권에 대비했고, 2억8257만6386원의 당기 순이익을 얻어 법정 및 특별 적립금 각각 10%과 임의 적립금 27%를 적립하고 일반회계 배당금 1억5045만2862원으로 조합원들에게 6%의 배당을 실시, 출자금에 대한 공제혜택 1%까지 합치면 총 7%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저축공제금으로 5명의 조합원에게 총 241만2847원을 지급했으며, 무지개파워플러스·늘푸른새싹교육공제·참사랑연금공제 등으로 20명에 3876만490원을 지급했다. 보은신협은 지난해부터 각종 공과금, 지로수납, 자동이체, 텔레뱅킹, 인터넷 뱅킹 등의 서비스를 시행, 조합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300억 이상 신협은 외부감사를 받도록 되어 있어 회계법인 ‘이촌’으로부터 2002년도 결산 및 회계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결과 건실하고 내실있게 운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이사장 보수를 1년 급여 3120만원과 상여금 및 보건단련비, 휴가비는 직원에 준하여 지급한다는 내용의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을 의결했으며, 신협 발전 유공으로 오몽실(강신), 최원영(삼산), 황의홍(삼산), 곽점기(삼산), 최영호(삼산)씨 등 5명의 조합원이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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